1. 로그인 계정 유형 판별과 온라인 재설정 가능 여부 확인
윈도우 11 PC에 로그인하지 못해 화면이 멈춰 있다면, 가장 먼저 본인이 사용하는 계정이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인지 아니면 로컬 계정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로그인 입력창 아래에 이메일 주소가 표시되어 있다면 온라인 MS 계정이며, 단순한 사용자 이름만 적혀 있다면 기기 내부에만 존재하는 로컬 계정입니다.
MS 계정을 사용하는 상태라면 복구 USB를 제작하기 위해 다른 컴퓨터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웹브라우저를 열고 공식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 페이지에 접속하여 비밀번호 찾기를 진행하면 등록된 본인 확인 이메일이나 전화번호 문자 인증을 거쳐 수 분 내로 새 암호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PC라면 변경된 암호가 즉시 동기화되어 잠금이 해제됩니다.
반면 로컬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고 보안 질문 답변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윈도우 부팅 화면 진입 자체가 차단됩니다. 이때는 정상 작동하는 다른 PC에서 공식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 도구를 내려받아 부팅 가능한 복구 USB를 만든 뒤, 시스템 명령어를 통해 암호를 직접 재설정하는 기술적 해결책을 적용해야 합니다.
2. 공식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 도구 다운로드 및 준비물
인터넷 검색 시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암호 해제 유료 프로그램은 악성코드 감염 위험이 높고 시스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배포하는 윈도우 11 설치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복구 미디어를 제작하려면 두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정상적으로 부팅 및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보조 컴퓨터이며, 두 번째는 8GB 이상 용량의 공 USB 메모리입니다. 제작 과정에서 USB 내부의 모든 파일이 완전히 포맷되므로 중요한 문서나 사진이 들어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다른 저장 장치로 복사해 두어야 합니다.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보조 PC의 웹브라우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다운로드 센터의 Windows 11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화면 스크롤을 내려 Windows 11 설치 미디어 만들기 항목 아래에 위치한 ‘지금 도구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여 실행 파일(MediaCreationTool.exe)을 컴퓨터에 저장합니다.
3. 다른 PC에서 윈도우 11 복구 미디어 USB 제작 단계
다운로드한 미디어 생성 도구를 실행하면 소프트웨어 사용권 계약 조건 화면이 나타납니다. 동의를 클릭한 다음 언어 및 에디션 선택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기본 설정인 ‘이 PC에 권장 옵션 사용’ 체크를 유지한 채 다음 단추를 누릅니다.
사용할 미디어 선택 창에서는 두 가지 선택지 중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선택해야 합니다. 준비한 8GB 이상의 USB 드라이브를 컴퓨터 본체에 연결한 뒤 목록에서 해당 USB 드라이브 문자를 지정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윈도우 11 설치 파일을 내려받고 부팅 가능한 복구 드라이브로 구성을 시작합니다.
USB 제작에는 네트워크 속도와 USB 쓰기 성능에 따라 약 10분에서 20분가량 소요됩니다. 진행률이 100%에 도달하고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타나면 마침을 눌러 프로그램을 정상 종료합니다. 이제 잠긴 윈도우 11 PC의 시스템 내부로 침투할 수 있는 공식 복구 미디어가 완성되었습니다.
4. 복구 USB 부팅 후 명령 프롬프트(CMD)를 통한 비밀번호 재설정
제작한 복구 USB를 비밀번호를 분실한 컴퓨터에 연결하고 전원을 켭니다. 부팅이 시작될 때 메인보드 제조사 부팅 메뉴 진입 단축키(F12, F11, F8 또는 Esc 키 등)를 반복해서 눌러 부팅 장치 목록을 띄우고, 연결된 USB 장치를 부팅 1순위로 선택합니다.

파란색 윈도우 설치 초기 화면이 나타나면 다음 버튼을 누르지 말고 키보드의 Shift 키와 F10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그러면 화면 중앙에 검은색 명령 프롬프트(CMD) 창이 실행됩니다. 이 화면에서 윈도우가 설치된 실제 드라이브(대개 C 드라이브 또는 시스템 예약 파티션으로 인해 D 드라이브로 할당됨)로 이동해야 합니다.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윈도우 로그인 화면의 접근성 아이콘을 명령 프롬프트 실행 프로그램으로 임시 교체하는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copy c:\windows\system32\cmd.exe c:\windows\system32\utilman.exe와 같은 형태로 접근성 도구 파일을 덮어쓴 뒤 시스템을 재부팅합니다. 재부팅 후 기존 윈도우 로그인 화면 우측 하단의 접근성 아이콘을 클릭하면 로그인 전 상태에서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가 열립니다. 여기서 net user 계정명 새비밀번호 명령어를 실행하면 기존 개인 데이터 유실 없이 암호만 즉각 새 값으로 변경됩니다.
5. BitLocker 암호화 잠금 대응과 작업 완료 후 원상 복구 조치
최신 윈도우 11 노트북이나 완제품 브랜드 PC는 하드 드라이브가 BitLocker로 기본 암호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구 USB로 진입해 명령 프롬프트를 띄웠을 때 드라이브 접근이 거부된다면 BitLocker 잠금이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스마트폰으로 account.microsoft.com/devices/recoverykey 주소에 접속하여 기기에 연결된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48자리 복구 키를 확인하여 잠금을 풀어야만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 재설정을 마치고 정상 로그인이 완료되었다면 시스템 보안을 위해 반드시 사후 정리를 진행해야 합니다. 로그인 우회를 위해 변경해 두었던 utilman.exe 파일을 복구 USB로 다시 부팅하여 원래의 원본 파일로 복원시켜 주어야 외부인의 임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향후 동일한 문제로 PC 사용이 차단되는 사고를 방지하려면 윈도우 제어판의 사용자 계정 메뉴에서 암호 재설정 디스크 만들기 기능을 이용해 개인 전용 리셋 디스크를 사전에 생성해 두거나, Windows Hello PIN 및 지문 인식 설정을 추가 등록해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