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증상과 원인, 그리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 4가지 총정리

어깨 통증이나 팔이 저려서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히 나이와 관련된 오십견으로 여겨 방치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때로 목의 문제로 인해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하기도 하며, 특히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과 원인, 그리고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깨 통증과 팔 저림,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하는 이유

어깨나 팔이 저릴 때 대개는 이를 오십견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특히 오른쪽 팔에 저림이 느껴진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가 탈출하여 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흔히 목디스크의 증상이라고 하면 단순히 목의 통증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팔 저림, 어깨결림, 손 저림, 두통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목에 있는 신경이 어깨, 팔, 손끝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목 통증과 팔 저림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이는 목디스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무시하지 말고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초기 증상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의 원인, 잘못된 생활습관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목디스크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안양국제나은병원의 정병주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목디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고개를 숙이고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할 때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숙이게 되며, 이로 인해 목에 부담이 커집니다.
  •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베개 사용: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에 무리를 주어 목디스크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컴퓨터 사용 시 잘못된 자세: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면 경추에 무리가 가게 되어 디스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만 잘 바꿔도 목디스크 증상이 금방 완화 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목디스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목 스트레칭 및 목 돌리기: 오랜 시간 앉아서 작업하는 경우, 1시간마다 한 번씩 목을 돌리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경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적절한 베개 사용: 자신의 체형에 맞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목과 어깨를 적절히 지지할 수 있는 높이의 베개가 좋습니다.
  3. 운동을 통한 근력 강화: 걷기, 수영, 요가 등 경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목디스크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영은 목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자세 교정: 컴퓨터를 사용할 때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화면과 눈높이를 맞추어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피해야 합니다.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 건강에 좋습니다.

목디스크 증상이 의심될 때 조치 방법

만약 2주 이상 목, 어깨, 혹은 날개뼈 주위에 통증이 있거나 팔이 저리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학적 검사와 방사선 촬영을 통해 목디스크 여부를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진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이나 손의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목디스크의 증상은 방치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걸을 때나 일할 때나 뭘 하더라도 목 통증이 심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초기 증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발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목과 관련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있다면 이를 무시하지 말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목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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